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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요코하마 총영사관의 허상진 영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일
2018-11-30 17:25:43
조회수
5403
작성자
송**
25년만에 헤어진 여동생을 일본병원의 중환자실에서 만났습니다.......
동생을 만나기까지 너무나 무서웠고 힘들었으며, 일본으로 가기를 꺼려했던 저에게 허상진 영사님의 힘이 되는 한마디, "한번 해보십다. 내가 도와줄께요....."
아파하며 힘들어 하는 동생이지만, 병원비, 한국으로의 귀국, 이러한 문제는 혼자서 감당하기에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유학생이 아닌 현지에서 오래 사시고 계신 민단 단장을 하신 통역을 구해주시고, 병원비 해결을 위해 3시간이 넘는 거리를 함께 해주신 허상진 영사님께 너무나 많은 빚을 졌습니다.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25년만에 만난 동생은 제가 기억하는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희미하게 의식이 있던 동생 또한 저를 알아보지 못했고, 잠시나마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이 제 여동생이 아니길 바랬습니다. 소지품을 보면서 여동생임을 확인했으며, 어렸을 적에 살았던 동네, 교회 다닐적의 생활들을 이야기 했을 때 동생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저 또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힘든 생활을 안긴 여동생이기에 절대 눈물같은 건 흘리지 말아야지 다짐했건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잠깐의 만남을 뒤로 하고, 병원 관계자와의 병원비 문제로 이야기 해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혈액투석을 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어린 딸과 집사람 모두 나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저의 환경을 허상진 영사님은 병원측에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동생집에 병원비가 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병원측의 요청으로 동생집에 갔을 때, 동생이 힘들 때마다 적었던 메모, 삶을 포기하겠다는 유서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았을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자꾸 났습니다. 동생때문에 힘들었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같은 건 절대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끼니도 제때 해결하지 못한것 같은 부엌, 병원비를 낼 엄두도 못낼 형편인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의식이 희미한 동생에게 오빠가 왔다고, 이제는 걱정하지 말라고 너무 늦게와서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병원측과의 또다시 병원비 협상, 허상진 영사님은 저의 형편을 병원 관계자에게 계속 설명하였고, 병원 담당자는 적은 금액이라도 매달 납입할 수 있겠냐는 의사를 물어봤고,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그렇게 몇천만원이 나올지도 모를 병원비를 나눠서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생을 만나기 까지 병원비가 가장 두려웠으며, 일본에 오기를 꺼려했던 저에게 본인 가족일처럼 함께 해주셨던 영사님, 동생의 생명과 저희 가정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허상진 영사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외교관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기회에 알 수 있었으며, 제 여동생 일을 위해 노력해 주신 요코하마 총영사관의 총영사관님, 허상진 영사님, 그리고 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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